사진=박지원 의원. 동아일보DB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9일 검찰이 거액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당연하고 잘한 결정”이라고 평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국민과 검찰은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정사에 또 한번의 불행한 역사가 반복돼 서글픈 마음”이라고 적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고 자신이 실소유한 다스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4일 소환 조사 이후 닷새 만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에게는 뇌물수수, 횡령, 배임, 조세포탈 등 18개 안팎의 혐의가 적용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