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원, 사회책임 등 평가 등급 내려간 25곳 주가 평균 1%↓
최근 환경, 사회 책임, 지배구조 등과 관련한 ‘착한 기업’ 평가에서 등급이 떨어진 상장기업들은 주가도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를 평가해 등급을 낮춘 코스피 상장사 25곳은 평가 기간(지난해 8∼12월)에 주가가 평균 1.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70%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25곳 중 한솔홀딩스가 26.73%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컸다. 한솔홀딩스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하고 재무제표를 공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19억2000만 원을 부과받았다. 서연(―25.28%) 역시 회계 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 공시로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받았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