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제22회 한국공학한림원대상 수상자로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60)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 심태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장(50)과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43)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김기남 사장은 시스템 반도체 제조 공정 및 설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한국 반도체 산업을 크게 도약시켰다.
심태보 센터장은 급성백혈병의 새로운 표적항암제 후보 물질을 기술 이전하고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국내 신약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권성훈 교수는 응급 패혈증 환자를 위한 초고속 검사 기술을 상용화하고 바이오칩을 이용해 맞춤의학 진단 기술을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