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17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주호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비만 수술의 보험 등재가 예고됐고 대사수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 해이기도 하다”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수술의 질 관리를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도비만과 위암 수술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주호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과 통합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위암학회·대한비만학회·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미국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국제비만수술연맹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2009년 발족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대한외과학회의 세부 전문분과학회로서 대한의학회 가입이 승인돼 있다. 2015년에는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연맹회의(IFSO-AP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는 국제학회 ICOMES(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를 대한비만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