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홍콩에 하이트진로 브랜드 전문매장을 오픈하고 현지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초 현지 거래처와 손잡고 홍콩에서 젊은 트렌드세터들이 몰리는 곳으로 유명한 란콰이펑에 ‘하이트진로펍’(사진)을 오픈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 오픈한 ‘진로포차’에 이은 두 번째 해외매장이자 홍콩에 진출한 글로벌 주류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여는 브랜드 전문매장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맥주의 홍콩수출은 40만상자(1상자=50mLx20병)로 전년대비 30% 성장했으며 본격적으로 맥주 수출을 시작한 2012년 대비 약 7배 증가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브랜드 각축장인 홍콩에서의 하이트진로 브랜드 전문점 오픈은 현지시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이트진로펍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한국 주류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