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대 SAIS 학생들이 본보 주성하 기자로부터 최근 북한과 주변국들의 대화 움직임에 대해 듣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탈북자 출신으로 2003년부터 북한 이슈를 취재하고 있는 본보 국제부 주성하 기자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제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인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주 기자는 “북한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사회주의 진영의 양강이었던 중국과 소련 사이에서 양다리 외교를 펼친 경험이 풍부하다”며 “북-미 회담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