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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아로나민, 50여년간 꾸준히 인기…국민 피로해소제

입력 | 2018-03-22 03:00:00

종합영양제 부문 1위





일동제약은 77년 역사를 지닌 국내 유명 제약기업이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라는 기업이념하에 고품질 의약품을 개발·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1959년, 최초의 국산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를 선보인 바 있으며, 1963년에는 자체 기술로 활성비타민B1 합성에 성공, 활성비타민 피로해소제인 ‘아로나민’을 출시했다. 이 브랜드들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은 물론, 의약외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구하는 종합헬스케어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화기, 내분비, 순환기, 신경정신계통의 치료제들을 비롯해 항암제, 항생제 등 우수한 전문의약품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또한 ‘아로나민’과 ‘비오비타’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 기능성화장품 ‘퍼스트랩’ 등 유익한 브랜드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1963년 처음 출시된 활성비타민 피로해소제 ‘아로나민’은 지난 50여 년간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2017년 아로나민은 741억 원어치가 팔려 국내 비타민의약품 분야는 물론, 일반의약품 시장 전체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렇게 오랜 기간 명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뛰어난 약효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적합하면서 효과도 좋은 영양제를 만들고자 고심하였고, 비타민B군을 위주로 한 아로나민을 내놓게 되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를 높여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매 50주년을 맞았던 2013년에는 고객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아로나민 판매수익금을 활용하여 비타민이 부족한 어려운 소외계층, 바쁜 학생과 직장인 등을 찾아가 과일을 전하는 ‘아로나민 과일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아로나민 봉사단은 아로나민의 브랜드 이미지와 속성처럼 치유와 힐링 활동을 실천하는 자원봉사단체다. 매년 전국의 휴양지를 돌며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자연의 피로를 덜기 위한 환경정화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