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자외선 차단과 건강한 피부 케어를 동시에

자외선 차단제 하나로 선케어, 보습, 진정, 톤보정까지 해결

- 봄 시즌, 미리 준비하는 선케어

봄철 나들이를 계획하는 인파가 많아지고 있다. 보통 봄볕은 따스하고 강도가 세지 않다고 생각하여, 가을철보다 햇빛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기 쉽다. 봄과 가을은 기온이 비슷하지만, 실제로 봄볕이 가을에 비해 일사량이 많으며, 자외선 지수도 훨씬 높다. 봄볕에 무방비 상태로 피부가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하여 피부를 건조하고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또한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침착을 짙어지게 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선케어 시장은 2017년 약 8천 9백억 원(소비자가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년간 선케어 시장은 연평균 약 3% 성장률을 보였으며,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건강을 위한 남녀노소 모두의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편의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선케어 아이템을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 ‘자외선 차단제 A to Z’

자외선은 자외선 A(UVA), 자외선 B(UVB), 자외선 C(UVC)로 나눌 수 있다. UVA는 오존층이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구 표면에 대부분 도달하며 UVB는 일부만 지면에 도달한다. UVC는 오존층에서 흡수되어 피부에 도달하지 않는다.

UVA는 일광 화상을 일으키지 않으나, 순간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순간 색소 침착’이란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검게 되었다가 일정 시간 후에 조금씩 회복되는 현상을 말한다. 햇빛 속에는 UVA가 UVB보다 100배 이상 많은데, 이는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잔주름을 만들게 된다.

UVB는 UVA보다 햇빛 중에 소량 포함되어 있지만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때, 지속적으로 검어지게 만드는 자연 색소 침착(기미, 주근깨)의 주범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태양광선 속의 자외선을 산란시키거나 흡수해 피부가 받을 수 있는 각종 자극 증상, 즉 건조, 멜라닌 침착, 붉어짐, 가려움, 일광 화상, 탄력 저하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따라서 피부노화와 색소 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살펴봐야 할 것은 패키지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지수로, 자외선 A를 차단하는 PA(Protection grade of UVA)와 자외선 B를 차단하는 SPF(Sun Protection Factor)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자외선차단지수 SPF(Sun Protection Factor)는 UVB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SPF는 파장이 짧아 피부 표면에 일광화상(sun burn)을 일으킬 수 있는 자외선B 차단 정도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SPF 1이 약 15¤20분간의 차단 효과를 보인다. SPF 30인 제품은 약 450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준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 국내 최고 등급인 50+의 경우 이론적으로 750분 이상의 차단 효과가 있지만, 실제로는 땀과 물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2¤3시간에 한번 씩 선케어 제품을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UVA를 차단하는 PA 지수는 +, ++, +++로 나누어 표시한다. PA++++등급의 경우 자외선 A 차단 ‘매우 높음’의 상향 수준으로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대비 16배 이상의 차단 효과를 보인다.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적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을 수 있으나, 자외선에 노출되는 장소와 시간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효과적인 선케어와 동시에 피부관리도 가능하다.

평소 실내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SPF 15가 기준이지만, 해가 강한 날과 여름철에는 SPF 30 이상을 권장한다. 야외 활동에는 SPF 50과 PA ++이상인 제품을 추천한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원한다면 무작정 높은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시로 잘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듀얼 선스틱, 새로운 선 케어 시대를 알리다

아모레퍼시픽은 두 가지 제형이 결합된 듀얼 제형 선스틱인 ‘라네즈 안티폴루션 투톤 선스틱’과 ‘헤라 선 메이트 스틱’, ‘헤라 옴므 UV 디펜스 스틱’을 지난 12일 나란히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듀얼 제형의 선스틱은 두 가지 이상의 제형을 하나의 용기에 담는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된 제품이다. 서로 다른 제형의 조합되어 선 제품의 끈적임을 최소화하고 발림성을 높여 최적의 사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브랜드마다 각각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였다.

라네즈 안티폴루션 투톤 선스틱

라네즈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방어력을 개선해주는 ‘안티폴루션 투톤 선스틱 SPF50+ PA++++’을 출시했다. 더스트 블록 파우더가 함유되어 서로 다른 사이즈의 동그란 파우더가 피부에 촘촘하게 도포되면서 보호막을 씌워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한, 마카다미아 시드 오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할 뿐 아니라 세범 컨트롤 파우더가 번들거림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 해준다. 제주 진저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유해물질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자연스러운 톤 보정 기능이 있어 외출 시 메이크업 없이도 화사한 피부 톤을 건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기초 손질 마지막 단계 또는 메이크업 후에 내용물을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발라준다.

헤라 선 메이트 스틱

헤라는 여성용과 남성용 선스틱 2종을 선보였다. ‘선 메이트 스틱 SPF50+ PA++++’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선스틱이다. 메이크업 베이스 효과의 핑크 피그먼트와 모공 프라이머 효과의 두 가지 제형을 S라인 형태로 담아, 덧바를수록 피부톤과 피부결을 예쁘게 표현해 준다. 특히 실키한 마무리감의 파우더와 오일을 흡수하는 다공성 파우더를 배합한 트랜스 매티파잉 기술로 피부에 부드럽고 매끈하게 발린다. 메이크업 전에는 베이스와 프라이머 겸용으로 피부 표현을 도와주며, 수정 메이크업 시에도 가볍게 덧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질감으로 팔, 다리, 목 부위에도 바르기 편리하다.

헤라 옴므 UV 디펜스 스틱

함께 출시된 남성용 선스틱인 ‘옴므 UV 디펜스 스틱 SPF 50/PA++++’은 촉촉한 에센스 성분의 균형 있는 조합으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아웃도어용 선스틱이다. 펜타파워 컴플렉스TM 에센스 성분을 함유한 투명 스틱 라인은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풍부한 보습효과를 선사하고, 피지 조절 파우더가 함유된 불투명 스틱에는 남성 피부에 과다 분비되는 피지를 케어한다. 남성 피부를 위해 내용물 디자인을 설계해,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더라도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것 또한 특징이다. 골프, 테니스 등 자외선에 노출되는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손에 묻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베리떼 더블컷 선스틱

차단제 특유의 끈적임과 하얗게 들뜨는 백탁현상이 고민이라면, ‘베리떼 더블컷 선스틱’을 추천한다. 베리떼 ‘더블컷 선스틱’은 투명과 불투명 두 가지 제형이 결합된 제품으로 투명 선스틱의 백탁현상 없는 사용감과 불투명 선스틱의 불투명 제형엔 파우더가 함유되어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끈적임을 최소화했다.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끈적임 없이 투명하게 발리며,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땀, 피지, 물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푸르프 기능이 첨가되어 물놀이나 레포츠 등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8free 제품으로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8가지 성분을 제외하여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으며, 손을 대지 않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4월 1일 출시)



■ 선케어 Q & A

해가 강한 날, 하절기에만 사용해야 하는가?

자외선 차단 제품은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한다. 태양빛이 있다면, 자외선도 항상 존재하기 때문. 여름철 자외선의 강도가 겨울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한 여름에는 꼭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발라야 하며, 우리 나라의 경우 8월에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특히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흐린 날에도, 실내에서만 활동할 때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면, 짧고 가벼워지는 옷차림만큼 바디 피부의 자외선 노출은 늘어난다. 특히, 팔과 다리는 일상생활이나 야외활동 중 햇빛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분이며, 자외선 자극이 반복되면 화상이나 피부 질환까지 생길 수 있는 만큼 꼼꼼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직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는가?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균일하게 도포되어야 차단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므로 외출 30분 전에 얼굴과 목은 물론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골고루 펴 바른다. 기초 케어의 마무리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서 얼굴에 바를 때는 얇은 막을 덧씌운 느낌이 들 정도로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물로만 클렌징해도 될까?

차단제 사용 후에는 꼭 세안제를 이용하여 꼼꼼히 씻어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클렌징 오일 혹은 클렌징 워터로 1차 세안 후 클렌징 폼을 사용하여 이중 세안하면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