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이 22일 국내 개봉한 가운데,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198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열일곱 살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 분)가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중 스물네 살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 분)를 만나면서 뜨거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지난 5일 열린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sa***은 “너무 아름다운 영화다. 다들 한 번 편견 없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r***은 “이건 동성애 영화가 아니다. 그냥 순수한 사랑 영화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풍경과 음악, 사람이 모두 너무나 예쁜 영화”(ma***), “아련하고 뭉클하다. 원작도 또 읽어보고 싶다”(go***), “영상미도 좋고 일반 로맨스 영화와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이다”(백***)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 기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실시간 예매율 5.5%를 기록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