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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나는 들개조련사”라면서 “배현진을 조련시켜서 반드시 6.13 지방선거에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송파을에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조직위원장으로 임명이 됐지만, 화려한 조명 밑의 배현진 아나운서가 아니라 제가 들개 조련사로서 조련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별명이 ‘들개’라며 “제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에서 일할 때 그랜드 캐니언 같은 계곡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동물이 들개였다. 저와 똑같이 닮은 모습에 그래서 제 별명이 들개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