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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특집] 롯데 시즌 전망 및 키 플레이어

입력 | 2018-03-23 05:30:00


롯데는 2017시즌 3등을 했다. 롯데의 새 시즌 목표는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 이상일 수밖에 없다. 포수 강민호(삼성)가 팀을 떠났지만 외야수 민병헌이 가세했다. 최준석이 이탈한 자리는 채태인이 들어왔다. 롯데의 최대 장점은 야수진, 투수진에 걸쳐 옵션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조원우 감독의 ‘관리야구’에 최적화된 환경이다. 또 하나 롯데의 2018시즌을 밝게 볼 요소는 불펜의 건재다. 마무리 손승락을 축으로 박진형, 조정훈이 가세한다. 이밖에 배장호, 장시환, 박시영 등이 있다. KBO리그에서 특히 중시되는 불펜야구, 7~9회 1점 싸움에서 롯데는 강세를 지닐 수 있다. 선발진도 린드블럼(두산)이 떠난 자리를 듀브론트로 메웠다. 박세웅의 시즌 스타트가 재활로 약간 지체되겠지만 윤성빈이라는 미완의 대기가 준비하고 있다. 롯데의 키 플레이어는 주전포수다. 나종덕, 나원탁, 김사훈, 강동관, 안중열 등이 경합할 것이다. 최소한 수비에서는 안정감을 줘야 투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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