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변호인 “홍 감독, 김민희 결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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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영화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홍상수 감독과 그의 아내 A 씨의 이혼 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법정에는 홍 감독과 A 씨 양측 법률대리인만 출석했다. 공판은 7분 만에 끝났다. A 씨 측 변호인 2명은 취재진의 질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홍 감독의 변호인 역시 재판 관련 입장은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다만 연인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선 "결별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번 변론기일은 지난 1월 19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던 A 씨 측이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2달여 뒤로 미뤄져 이날 변론기일이 열렸다. 앞서 첫 재판은 지난해 12월 15일에 열렸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6년 6월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홍 감독은 지난해 3월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 김민희와 함께 참석해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지난 3월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여전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