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창작터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시립대는 ‘2017 스마트창작터’ 사업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창작터는 앱과 웹, 콘텐츠, ICT융합, 사물인터넷(IoT) 등 지식서비스 분야 체험형 창업교육과 사업모델 검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창업 실습 교육과 시장 검증, 사업화 등 다양한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서울시립대학교 사업 관계자는 “스마트창작터는 지난해 전체 사업화팀 총 매출 4억 원 이상, 신규 고용 12명, 지적 재산권 9건 등록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프로그램”이라며 “교육생과 사업화 지원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올해는 폭넓은 교육과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차 사업화팀에는 ▲필인(옥외광고물 제작 프로세스 단축을 위한 클릭 플랫폼 서비스) ▲드림팩토리(휴대용 온도 조절 스마트 젖병) ▲린에듀(수학학원 선생님을 위한 문제 출제 및 성적 분석 시간 절감 서비스) ▲프롬630(음성 데이터 공유 및 보관 플랫폼) 등이 선정되었다.
2차 사업화팀의 경우 ▲토킹어바웃(스터디 모임 지원 플랫폼) ▲인포그린(생활화학제품 유해성분 분석기반, 친환경 제품 큐레이션 커머스) ▲금준당(고증 재현 전통 한복 체험 서비스와 한복 문화 콘텐츠 유통) ▲애플렛(변기를 살균하는 스마트 변기 커버) ▲틴메이저(청소년과 대학생 오프라인 멘토링 매칭 서비스) ▲이파킹(IoT를 활용한 노상주차장 자동관리 시스템)이다.
이들 10팀은 교육 및 사업화 기간 내에 해커톤과 창업 캠프, 비즈니스 모델 교육, 멘토링 데이 등 창업과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성과가 우수한 팀은 서울시립대학교 내 창업 공간을 무상으로 이용했다.
서울시립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창작터 신규 교육생(창업자)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공공 데이터와 공유 서비스, 공유가치 창출(소셜 벤처 혹은 이에 상응하는) 분야 ㅊㅇ업 아이템을 주력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