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서천군은 22∼25일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제29회 충청남도교육감기태권도대회의 성과를 토대로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감기태권도대회 기간 선수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서천을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숙박과 식사 등으로 약 2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언론홍보 등으로 인한 서천 브랜드 상승 등을 포함하면 파급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은 올해 대전MBC배전국태권도페스티벌, 제4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 제10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 및 제16회 전국학생세팍타크로대회 등 각종 전국 및 도 단위대회를 유치해 서천의 브랜드를 높이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앞으로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겠다. ‘스포츠 도시 서천군’의 이미지가 확산되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