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진영 페이스북
개그우먼 권진영(39)이 박나래(33)의 도시락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박나래가 선배 권진영을 위해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제가 2006년에 KBS 21기 공채 개그맨이 됐을 때 잘 할 줄 알고 들어왔는데, 너무 많이 못했다. 그럴 때 선배님이 개그우먼의 비애, 어려운 점은 이렇게 헤쳐나가라고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술을 못드시는데도 술을 사주셨다”며 “정말 고마운 분”이라며 권진영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나래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받은 권진영은 “우리 만나서 폭식 한 번 하자”며 “요즘 네가 제일 웃겨”라며 후배를 응원했다.
권진영은 방송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나래 방송 보고 새삼 눈물이 났다. 우리들의 젊은 시절. 나래야 지못미~ 봉선이도. 그래도 내 눈엔 귀엽기만 하네”라며 박나래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지금보다 앳된 얼굴의 박나래, 권진영과 더불어 신봉선, 김병만 등이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권진영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2 개그콘서트 ‘우비삼남매’에서 우비소녀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권진영은 2016년 3월 결혼한 이후 현재 연극 ‘소문’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