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okia
노키아 슬립은 매트리스 아래에 넣어두면 패드 안에 내장된 첨단 센서가 사용자의 수면 패턴, 심박수, 코골이 등을 분석하여 수면 점수를 매기는 스마트 IOT(Internet of Things) 제품이다.
특히 총 수면 시간, 침대에 누워 잠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 수면의 깊이, 수면 중 뒤척임 등 다각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기 때문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침대에 누우면 센서가 인식해 자동으로 방 안 조명을 꺼주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방 안 온도를 올려주는 기능도 있다.
노키아 슬립은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99.95달러(11만 원) 정도로 책정됐다.
한편,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단연 '슬립 테크(SleepTech)' 기술이다. 노키아와 필립스 등 주요 전자 업체는 자체 센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슬립 테크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노키아 또한 2016년부터 프랑스의 스타트업인 위딩(Withing)을 인수하며 슬립 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