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 보고·지시 시간 모두 조작
검찰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 보고 및 지시 시간을 모두 사후 조작했다”고 결론지었다.
·자세히: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 4월 16일 박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은 기존 주장보다 20분 늦은 오전 10시 20분경이었다. 총력 구조를 전화 지시한 시각도 기존보다 7분 늦은 오전 10시 22분이었다. 구조를 위한 ‘골든 타임’을 이미 넘겼다.
2. 김정은·시진핑, 비핵화 등 한반도 해법 논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5~28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왜 중요한가: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비핵화 로드맵을 설명하고 대북제재 해제를 위한 중국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 패싱’을 우려했던 중국이 북미 대화에 적극 개입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발언 그대로: “한미가 선의로 평화 안정의 분위기를 조성해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 조치를 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김 위원장)
“한반도 정세에 적극적 변화가 있었고 북한이 중요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이에 찬성한다”(시 주석)
3. 1월 사망자 역대 최대 vs 출생아 역대 최소
1월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 출생자는 역대 최소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주요 통계: 1월 사망자 수는 3만1600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22.0%(5700명) 늘었다. 월별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은 최초다. 1월 출생아 수는 3만2100명으로 1년 전보다 8.0%(2800명) 줄었다.
·배경은: 통계청은 “올해 1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고령자 사망이 급증했다”고 추정했다. 반면 1월 인구 자연증가분은 500명에 그쳤다.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