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저수지서 태양광발전소 가동
인천시는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국비와 지방비 16억4000만 원을 들여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경로당 같은 공공시설 55곳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한다.
인천에서는 지난해까지 태양광발전(5558kW), 태양열발전(5876m³), 연료전지(8kW), 지열(2550kW), 소(小)수력(320kW)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지어졌다. 이산화탄소 5151t 감소 및 온실가스를 빨아들이는 30년생 소나무 78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봤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총발전량 가운데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높이기로 한 만큼 빛, 바람, 물을 활용한 에너지 보급을 늘려 친환경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