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특히 투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현금으로 대기자금을 어느 정도 확보해 가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 타이밍을 노릴 수 있는 최적의 상품으로 꼽힌다.
SC제일은행은 대표적인 파킹 통장으로 ‘SC제일 마이줌통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별도의 조건 없이 예금 가입자가 직접 최고 연 1.5%(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액 구간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다른 수시입출금 상품들과 달리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해 급여이체, 자동이체 등의 조건이 붙지 않는다. 설정 금액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도 연 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유지 가능한 예치금액으로 설정해 놓고 통장에 1100만 원을 예치하면 1000만 원에 대해서는 연 1.5%, 100만 원에 대해서는 연 1.0%의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설정 금액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통장을 해약하는 경우에는 연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설정금액은 매달 변경할 수 있다. 조만간 여유자금이 들어올 것 같으면 설정금액을 올려서 해당 금액 전체에 대해 연 1.5%의 금리를 받게 운용할 수 있다. 또 SC제일 마이줌통장에 가입하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해 준다.
이처럼 기존 파킹 통장의 까다로운 조건을 과감하게 없애고 높은 금리에 혜택을 집중시킨 덕분에 SC제일 마이줌 통장은 2017년 10월 말 판매 이후 3개월 만에 수신금액이 2조 원을 육박하고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