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꺾고 타이틀 방어 성공
박민정 MVP, 김연자 교수 최우수지도자
남자일반부 삼성전기와 상무 결승 격돌
한국체대 2연패 주역 박민정.
한국체대는 2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대학부 결승에서 부산외대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체대 박민정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배드민턴부를 이끌고 있는 김연자 한국체대 교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남자대학부에서는 원광대와 경희대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원광대는 4강전에서 백석대를 3-0으로 누르고 5년 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경희대는 준결승에서 인하대를 3-2로 제쳤다.
삼성전기는 여자일반부에서도 결승에서 올라 호화 멤버의 인천국제공항을 상대로 남녀 동반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국제공항은 챔피언을 향한 3수에 나선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