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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노사연-그룹 솔리드(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동아닷컴DB·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조용필 50주년·노사연 40주년 공연
솔리드 재결합…신화 20주년 컴백
‘왕년의 언니, 오빠’들이 속속 돌아온다.
매달 ‘대전’이 펼쳐질 정도로 아이돌 가수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용필부터 노사연, 솔리드, 신화, 젝스키스 등 ‘경력 20년’ 이상 ‘왕년의 가수’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노사연의 컴백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남편 이무송과 2일 방송하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과 함께 이달 중순 새 음반도 발표한다. 신곡은 부활 김태원이 작곡한 곡으로,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해 한층 젊고 밝은 곡으로 알려졌다.
90년대 인기그룹 솔리드도 21년 만에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22일 새 앨범 ‘인 투 더 라이트’를 발표하고 재결합한 이들은 5월19∼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5분 만에 2600석이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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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위쪽)-젝스키스. 사진|스포츠동아DB·YG엔터테인먼트
올해 데뷔 20,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신화와 젝스키스도 그룹 특성을 잘 살려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최근 데뷔 20주년 팬 파티를 끝낸 신화는 올여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서고, 젝스키스는 15일까지 서울, 대전, 전주, 대구, 울산, 광주, 부산 등지에서 ‘팬 페스티벌’을 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