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영수증‘
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쯤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2008년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했고, 이에 대해 최근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소속사 SM C&C 측 관계자는 2일 동아닷컴에 "김생민의 성추문 보도를 접하고 관련 사실을 파악 중이다. 아직 사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만큼 내용을 확인한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좋아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연거푸 배신당하는 기분"(mama****), "정말 충격이다. 김생민 씨도 정말 뒤통수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다. 그저 멍할 뿐"(grey****), "진짜 할 말이 없다. 뒤통수 맞은 것 같다. 이런 일로 굿바이네"(sky7****), "대박, 성실하고 검소해서 좋게 봤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seon****), "눈 뜨고 뒤통수 맞은 기분이랄까"(gyru****) 등의 의견을 남겼다.
또한 "역시 방송 이미지는 믿을 게...잘 가세요"(rlad****), "이렇게 한방에 훅 가네"(huhu****), "본인이 제일 스튜핏이었네"(alsg****), "다른 미투보다 더 충격적이다"(usvi****), "장수 프로그램은 어쩔 거야"(joss****), "인생사 새옹지마다"(smal****) 등의 의겨견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현재 김생민이 방송 중이 프로그램은 지상파·종편·케이블을 포함해 10개다.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으로 현재 각 방송사는 그야말로 비상사태다. 지난해 KBS2 '영수증'으로 제1의 전성기를 맞은 그에게 지금 가장 큰 위기기 닥쳤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