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앞줄 왼쪽)과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앞줄 오른쪽). 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김정은-아이린 기념사진 화제
아이린: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찍은 기념사진이 화제다. 레드벨벳은 평양공연에서 ‘빨간 맛’과 ‘배드 보이’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윤도현 등 많은 가수들이 평양에 갔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유일한 가수는 레드벨벳이었다. “일정을 조절해 오늘 왔다”라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레드벨벳 공연 중 박수를 치며 관심 있게 관람했다.
사진제공|한국임상심리학회
● 대한민국은 왜 이렇게 고독할까
고독지수: 대한민국 고독지수가 100점 중 78점이란다. 원인으로는 개인주의의 심화(62.1%)가 가장 높단다. 고독감이 발생하는 문제로는 우울증, 자살, 고독사, 일 중독, 악성댓글 등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이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고독감을 경감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얘기를 들으니 더 고독해지는 기분이다. 외로움을 벗어날 것이냐, 외로움에 익숙해질 것이냐. 혼밥 먹으며 고민해보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비니루봉다리’ 이젠 버리셔도 됩니다
재활용: 비닐 NO! 페트병 NO!였던 재활용 대란이 일단락됐다는 기쁜 소식이다. 정부가 재활용업계지원 등 긴급대책을 시행키로 하면서 비닐, 페트병을 평소처럼 분리 배출 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폐비닐 등을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도록 안내한 아파트 등의 잘못된 안내문을 제거하도록 했다. 분리배출 대상 품목은 법이 정하는 것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이 임의로 정할 수 없다. 앞으로 난관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비닐, 스티로폼, 페트병을 재활용 폐기할 수 있다니 다행이다. 오늘 밤 라면 두 봉지 끊어먹어도 되겠다.
텐궁 1호.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우주환경미화원 되기 위한 공시생 등장?
우주쓰레기: 중국의 우주정거장 텐궁 1호가 남태평양에 떨어졌다. 우리 집 지붕 위로 떨어질까 우려했던 분들은 이제 시름 내려놓으시길. 텐궁 1호를 계기로 우주쓰레기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구 궤도에는 크고 작은 우주쓰레기가 무려 1억7000만개나 떠돌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작은 크기지만 10cm가 넘는 것도 3만개에 가깝단다. 이 우주쓰레기들은 작아도 속도와 위력은 총알처럼 강력하다. 우주쓰레기 담아 버릴 종량제 봉투는 언제쯤 나오려나. 장차 우주환경미화원이 각광받는 공무원 직업이 될지도.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