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핵심 김경수 “PK 정권교체”… 김태호 前지사 10일 출마선언
국회의원 재보선 8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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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정권교체를 통해 벼랑 끝에 선 지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출마 명분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남은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10일 출마 선언 예정인 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의 ‘리턴매치’도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남 김해을 지역구를 두고 김 전 지사와 맞붙은 김 의원은 47.9%를 기록해 4.2%포인트 차로 김 전 지사(52.1%)에게 패했다.
한편 김 의원이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7곳에서 김 의원 지역구인 김해을까지 8곳으로 늘어났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