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왕석현 페이스북
5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의 아들로 출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아역 배우 왕석현(15)이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왕석현은 다섯 살이던 지난 2008년 배우 차태현, 박보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과속스캔들’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고, 극중 박보영의 아들이자 차태현의 손자 황기동 역을 맡아 어린 아이지만 또래보다 어른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왕석현은 극중 할아버지 차태현에게 유독 까칠한 모습을 보이며 “좀 합디다?” 등 능청스러운 대사와 일명 ‘썩소’(썩은 미소)를 주로 짓는 등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2016년 2월 왕석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과 함께 “저 졸업했어요. 이제 어린이가 아니랍니다~”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왕석현은 친구와 함께 찍은 영상을 통해 ‘과속스캔들’ 이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썩소’를 지어 보이는 등 ‘과속스캔들’ 출연 당시와 변함없는 외모를 공개했다.
훌쩍 자란 왕석현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기동이 때랑 똑같다”, “몸만 자랐다”, “진짜 그대로 컸다”, “잘 컸네. 석현이”, “썩소는 여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학생이 된 왕석현의 모습은 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tvN ‘둥지탈출3’을 통해 공개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