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월부터 적합성 평가
4월 6일자 A1면.
환경부는 이르면 이달 중 생산제품의 유해성과 재활용성을 평가하는 ‘유해성 및 순환이용성 평가’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생산제품이 소비자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거나 색상과 재질, 내구성 등으로 재활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생산·가공·수입·판매자에게 개선 권고를 하는 제도다.
현재 유색이거나 다른 재질이 혼합돼 있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제품은 선별비용이 많이 들고 재활용 후 부가가치가 낮아 상당 부분 폐기 처리되고 있다. 일부 재활용 쓰레기 수거업체는 비용 부담을 이유로 아예 유색 제품의 수거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는 분리 배출해야 하는 유색 제품을 종량제봉투에 담아 폐기하도록 안내하는 실정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