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질환]
6년 차 회사원인 30대 중반 남성 A 씨는 하루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지낸다.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여러 업무를 바삐 처리하기 위해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한 손으로는 전화를 받기 일쑤다. 보고서류를 보기 위해 장시간 고개를 앞으로 쭉 빼고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다 보니 어깨와 허리 통증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증상이 심해져 허리 통증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거나 다리가 저리기도 했지만 인근 의원에서 진통제만 처방받고 하루하루 견뎌왔다. 병원에 갔다가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부담감 때문이다.
환자 증가하고 연령 낮아지는 디스크 질환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를 지지해주는 추간판 탈출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추간판이 압력을 받으면 추간판을 구성하는 수핵이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누르고 참기 힘든 통증을 초래한다.
과거에는 허리나 목(어깨) 디스크에 의한 통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앓는 대부분의 연령은 중장년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이나 사무직 직장인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20, 30대 젊은 세대에서도 허리·목 디스크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허리 디스크 환자는 약 193만 명으로 2010년보다 20% 정도 늘어났고, 목 디스크 환자는 90만5000여 명으로 2012년에 비해 약 7% 증가했다. 특히 20, 30대 젊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허리 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 다리가 저린 방사통, 근육통 등이다. 장시간 앉아있지 않아도 통증이나 저림 현상이 나타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허리가 아플 수 있다.
이러한 디스크 환자들이 병원을 쉽사리 찾지 못하는 원인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크지만 상업적인 병원 광고를 많이 접하다 보니 믿고 찾아가야 할 병원을 선택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도 한몫한다.
현재 디스크 통증을 가지고 있거나 가족들이 디스크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고민이 많을 것이다.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과연 디스크 질환을 수술 없이 완치할 수 있는지, 광고만 하고 비싼 치료만 권유하는 상업적인 병원이 아닌지, 비수술 치료 시술 후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없을지….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시술과 회복시간이 짧고 당일 퇴원이 가능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들이 선택하는 시술이다. 사진은 조성태 대표원장(왼쪽)과 가수 김종국.
40대 중반 남성 K 씨는 봄철 가벼운 산행 후 하산하다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삐끗했다. 그날 저녁부터 허리 통증이 심해져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거동하기 어려워졌고 허리 통증은 엉덩이와 허벅지 및 종아리까지 이어졌다. 이에 인근 척추전문병원을 내원해 검사를 받은 K 씨는 기존에 갖고 있던 약간의 디스크 질환의 상태에서 디스크가 갑자기 악화되고 진행돼 ‘급성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비수술 치료인 고주파 열 치료술과 꼬리뼈 풍선확장술을 동시에 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권했으나 K 씨는 망설였다. 평소 주위 지인들과 매스컴을 통해 비수술 척추 병원에서 권하는 비수술 치료는 디스크를 직접 치료하지 않는 통증 치료일 뿐 가격만 비싸고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학병원 척추 전문 교수에게 다시 진료를 받았고, MRI(자기공명영상)상 소견으로 비수술 치료는 효과를 보장할 수 없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K 씨에게 수술은 부작용과 합병증 등에 대한 염려로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수술에 대해 고민하던 중 K 씨는 자신과 유사한 증상으로 고생하던 지인이 비수술 치료를 받고 완치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병원은 수많은 유명인이 디스크 질환을 쉽게 완치했다고 소문이 자자한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이었다.
K 씨는 내원한 이곳 병원에서 담당 주치의인 조성태 대표원장으로부터 새로운 치료를 권유받았다. 급성 디스크 질환은 기존의 일반적인 고주파 열 치료나 풍선확장술로는 완치하기가 힘들고, 신개념 하이브리드 고주파 특수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치료술을 할 경우 100명 중에 98명이 수술 없이 완치할 수 있다는 것. 수술 후 바로 정상적인 생활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K 씨는 국소 마취하에서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15분 정도 시술받고 증상이 말끔히 호전돼 당일 퇴원했다.
디스크 직접 치료, 부종과 염증 동시 해결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8년 전 국내 최초로 이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시행했다. 이 치료술은 기존의 고주파 열 치료와는 차원이 다른 복합적인 신개념 치료법으로 기존의 고주파 내시경의 장점과 플라스마 고주파 열 치료의 장점을 복합적으로 조합해 개발된 치료법이다.
디스크의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한 다음 동시에 압박된 신경에는 신경 치료술을 시행해 디스크를 직접적으로 치료할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론 압박된 신경의 부종 감소 및 신경 염증을 동시에 해결하는 하이브리드 고주파 치료술이다.
디스크 환자의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 전(왼쪽 사진)과 후 병변 부위 MRI.
일반적으로 자동차 타이어가 닳은 상태에서 예고 없이 펑크가 나듯이 디스크 질환은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된 상태에서 사소한 동작이나 행동을 하다가 갑자기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런닝맨의 김종국과 하하, 지석진, 이광수, 개리, 가수 휘성, 크러쉬, 케이윌 역시 사소한 동작으로 디스크가 발병돼 수년 전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에서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이들 모두 아무런 문제없이 방송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다.
비수술 고주파 치료 척추관절병원인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8년 전부터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조성태 대표원장.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제공
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적인 치료를 할 경우 따를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을 두려워해 우선적으로 비수술 치료인 한방병원 치료, 경막외 꼬리뼈 신경 성형술, 레이저 꼬리뼈 내시경 등을 고려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디스크를 직접 치료하지 않는 통증 치료이다 보니 효과가 없거나 일시적인 경우가 다반사다.
조성태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원장은 “고주파 내시경 또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디스크 치료술은 근본적으로 디스크를 직접 치료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수술 없이 완치 가능하지만, 치료 의사의 임상 경험이 많지 않거나 기술적인 전문 능력이 부족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간단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초기 디스크 단계를 지나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일반인보다 상태가 심각한 편”이라고 전했다.
디스크는 통증이 심한 중기 디스크나 말기 디스크, 협착증 동반된 디스크는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병원을 찾는 환자의 2% 정도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조 원장의 이야기다.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수술보다 간단하지만 고도의 정밀함과 정확한 치료 기술이 요구된다. 따라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비수술 고주파 치료 척추관절병원으로서 1년에 2000례 이상의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8년간 1만5000례의 비수술 집도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으며, 매년 해외에서 의사들이 이 치료술을 배우러 오는 등 국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 고주파 치료술은 입원을 할 필요 없이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시술 부담이 적기 때문에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병·심장병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치료 후 회복기간도 짧으며 결과도 좋다.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수많은 연예인이 선택하는 시술이다.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숙련된 분야별 척추 치료 원장들이 세밀하고 정확하게 고주파 디스크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