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의 변신]<3>소아감모방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봄철. 부모의 가장 큰 걱정은 자녀 건강이다. 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아 감기에 쉽게 걸린다.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감기로 진료받은 환자는 3∼4월에 가장 많았다. 연령대도 10세 미만이 22.8%, 10대가 12.2%로 소아·청소년이 전체 환자의 35%가량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황사까지 더해져 소아 감기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진용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교수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등교를 시작하는 3∼4월에는 일교차가 크고 야외활동이 많아져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증가한다”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숙면을 취함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