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대 스코필드홀서 열려… 현충원선 운암 49주기 추모재

서울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이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 정운찬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코필드 박사는 영국 출신 캐나다인으로 1919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3·1운동과 같은 해 4월 15일 제암리 학살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등 일제의 만행을 기록해 세계에 알렸다. 1920년 강제추방 당해 캐나다로 귀국한 뒤에도 강연과 기고를 통해 한국 상황을 알리고 일제의 만행을 비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