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트라 제공
배우 하지원이 12일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Moscow)’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행사를 개최하는 코트라 측은 현지 인기 등을 이유로 하지원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사장 권평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시간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하는 산업-문화 융합 엑스포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배우 하지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모스크바 한류박람회는 한류와 우리 소비재·서비스 상품을 알리는 수출 마케팅 행사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내 우리 소비재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하지원은 ‘시크릿가든’, ‘기황후’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연기대상만 2회 수상하며 한류드라마의 대표 히로인으로 발돋움 했다”면서 “작년에는 세계 4대 국제영화제인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주연한 작품 ‘1번가의 기적’, ‘해운대’ 두 작품이 동시 초청·상영되어 현지인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하지원이 주연한 ‘맨헌트’, ‘병원선’, ‘너를 사랑한 시간’ 등도 현지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서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사진=코트라 제공
이날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하지원은 ▲5월 14일 개막식 무대인사 ▲팬 사인회 ▲기자회견 ▲사회공헌활동(CSR)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류박람회와 우리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 하지원이 직접 배우로서의 감성을 담아 그린 아트콜라보 제품이 해외 최초로 모스크바 한류박람회에 전시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