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황희찬(22·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활약에 외신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79분을 뛰었다. 특히 2-1로 팀이 앞서고 있는 후반 29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활약에 외신들은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황희찬이 귀신같이 라치오 수비수 뒤에 침투해 토마스 스트라코샤 골키퍼를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체들도 황희찬에 주목했다. 풋볼이탈리아는 “황희찬이 돌아오자마자 즉각적인 임팩트를 발휘했다”며 감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역시 “황희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며 “1차전에 결장했던 그는 빠르고 치명적이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