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재·부품 제조업의 중심지인 경기 화성시의 여성 기업인 협의체 ‘화성시 여성기업인 협의회(HWEA·회장 박명하)’는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 쉐라톤하노이 호텔에서 하노이 여성기업인 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HWEA가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진행하는 ‘2018 베트남 산업시찰’의 일정 중 하나다. 산업시찰은 3월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양국 간 합의한 ‘베트남 소재·부품산업 지원강화’와 ‘교통·인프라 건설 분야와 미래성장을 위한 협력확대’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박명하 HWEA 회장은 “포스트 차이나(Post-China)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최대 관심 국가이자 연평균 6%의 고성장을 기록하는 베트남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며 “삼성전자 박닌 공장 방문, 특강 및 미니 세미나, 베트남 EXPO 참관 등을 통해 베트남의 역동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