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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아빠의 페미니즘 外

입력 | 2018-04-14 03:00:00


○ 아빠의 페미니즘(유진 지음·책구경)=‘딸바보’는 넘치는데 왜 남성 페미니스트는 드문가. ‘딸을 둔 아빠’에게 페미니스트로서의 각성은 책임과 의무라고 말하는 책. 딸을 아끼는 마음이 페미니즘과 다르지 않음을 지적하며 이른바 ‘빠미니즘’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1만3800원.

○ 뜬금없는 소리(윤금초 지음·고요아침)=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저자의 두 번째 사설시조집. 70편이 넘는 연작 사설시조를 통해 민초의 고단한 삶, 일상의 부조리 비판, 시대에 대한 풍자 등을 두루 담아냈다. 1만 원.

○ 이퀄리아(캐서린 메이어 지음·와이즈베리)=2015년 영국에서 ‘여성평등당’을 창당한 저자가 사회 곳곳의 성불평등을 고발한다. 성평등을 이룬 가상 국가 ‘이퀄리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1만5800원.

○ 그 여자의 공감 사전(이윤정 지음·행성B)=저자가 살아오면서 특별하게 와 닿은 말들을 뽑아 새로운 시각으로 정의하고, 그 말들이 남다르게 된 사연을 털어놓은 에세이다. 1만4000원.

○ 삶의 마지막 순간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들(서배스천 세풀베다 등 지음·현암사)=미국의 말기 환자 치료 전문의가 연명 의료가 무엇인지, 그것을 거부한 환자는 어떻게 돌보는지 썼다. 1만9500원.

○ 4차 산업혁명 시대 콘텐츠가 왕이라면 컨텍스트는 신이다(박창규 지음·클라우드나인)=기계가 수요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대응하는 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는 것. 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인 건국대 교수가 썼다. 2만3000원.

○ 로꾸거(류진한 지음·가람과 뫼)=‘인연’과 ‘연인’의 사이는? 거꾸로 써도 의미가 있는 단어들을 통해 창의적 발상을 추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카피라이터 출신의 계명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