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주말 개막
세계 첫 ‘BMW M’ 등 4종목 진행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이 2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해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주관 방송사로 채널A가 매 라운드 생중계를 맡는다. CJ대한통운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이 20∼22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해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주최사인 ㈜슈퍼레이스는 16일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2018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번 주말 개막전을 시작으로 강원 인제군 스피디움,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총 9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라운드마다 주관 방송사인 채널A가 생중계한다.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www.super-race.com) 등에서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슈퍼6000 클래스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조항우(아트라스BX)를 포함해 14개 팀에서 23명이 출전한다. 아트라스BX와 함께 엑스타, E&M은 전문가가 꼽은 ‘3강’으로 분류된다. ‘5중’ 중 하나로 꼽힌 서한퍼플의 장현진은 “우리는 5중이 아닌 ‘4강’이다. 예상을 뒤집겠다”고 다짐했다.
흥미로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규정도 바뀌었다. 슈퍼6000의 경우 1위 등 상위 랭커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웨이트를 1위 70kg에서 80kg 등으로 강화했다. 선수 간 기록 격차를 줄여 레이스마다 박진감을 높이게 할 목적에서다. 예선을 2차에서 3차로 늘리고 일정 순위 안에 못 들면 탈락하는 녹아웃 방식을 도입했다. 1차 예선에서 상위 15위까지 2차 예선에 진출하고 2차 예선에서 상위 10위까지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라운드마다 예측 불가능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