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낙마 후폭풍]금감원장 연봉 3억5000여만원 대통령보다 1억원 이상 많아… 상여금 뺀 기본급만 따져 받을듯
이달 2일 취임해 17일 오전 사표가 수리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5일간 원장직을 수행한 보상으로 약 850만 원의 급여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장의 연봉은 2016년 기준 기본급 1억9624만 원, 성과상여금 1억5513만 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290만 원 등 총 3억5427만 원에 이른다.
김 전 원장은 2일부터 16일까지 15일치를 계산해 기본급을 받게 되므로 85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성과상여금은 특정 기간의 성과를 평가해 이듬해 지급하는데 김 전 원장은 근무 기간이 너무 짧아 받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