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주교 최초 영세자(領洗者) 이승훈(1756∼1801) 묘역이 천주교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재단법인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까지 125억 원을 들여 남동구 장수동 산 135 일대 4만5831m²를 이승훈 역사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공원 옆에는 연면적 1363m² 규모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짓는다. 체험관에는 역사문화체험실과 기록물 안내관, 이승훈 인물안내관, 수장고, 3D 입체 모형이 들어선다. 체험관 주변에는 산책로와 주차장을 만든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