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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판·검사 출신 변호사 2명 추가선임…치열한 법정공방 예고

입력 | 2018-04-22 15:12:00


‘비서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전관출신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최근 법무법인 천우의 김동건, 중부로의 민경철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1970년 제11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뒤 제주지방법원장, 수원지방법원장, 서울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지냈다.

검사 출신인 민 변호사는 2002년부터 수원지검, 광주지검, 대전지검, 인천지검, 서울북부지검 등에서 검사직을 수행하다 2016년부터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기존 변호인은 민사 사건을 주로 맡아왔다. 따라서 형사적으로 경험이 많은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해 앞으로 벌어질 법정공방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