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씨로 추성되는 여성이 그룹 계열 호텔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 직원을 미는 등 행패를 부리는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법 앞의 평등. 범죄 가족 한 명 예외 없이, 결코 관용 없이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대학 교수 출신인 표창원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세청,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온 가족이 범죄 의혹”이라면서 “일반 해외 여행객은 시계나 옷 세관 신고 안 해도 처벌, 밀수는 엄중 처벌, 상습 폭력 행위는 폭력행위등처벌법상 가중처벌 받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JTBC는 이명희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여성 직원의 팔을 거칠게 잡고, 강하게 미는 등 행패를 부리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시공을 맡은 관계자는 이명희 씨가 자주 호텔에 와서 이런 행동을 반복했다고 증언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명희 씨가 맞는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