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 씨의 활동기반인 느릅나무 출판사 절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5일 TV조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쯤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서울 중구 TV조선 본사를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본사 건물 앞에 서서 TV조선 기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대치하고 있다. 이날 TV조선 기자협회·회사 측은 "경찰이 언론사를 압수수색하려는 시도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TV조선 본사 압수수색 방침은 수용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