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북정상회담]CNN-CCTV 등 간판앵커 파견 아프리카-남미서도 특파원 보내
뜨거운 취재 경쟁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이 기사를 송고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같은 한반도 관련 주요국은 물론이고, 핀란드 아일랜드 카메룬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에서 취재진이 몰려왔다. 고양=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을 인터뷰했던 중국중앙(CC)TV 방송 앵커 수이쥔이(水均益)도 임진각 현장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회담 상황을 중계한다. 일본 간판 캐스터 아리마 요시오(有馬嘉男)는 도라산 스튜디오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차려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현장 리포트를 맡는다.
북핵 위기 당사국이 아닌 나라의 특파원들도 한국을 찾았다. 나이지리아에선 3개 매체에서 8명을 보냈고, 핀란드와 아일랜드, 카메룬과 불가리아,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취재진이 파견됐다. 오스트리아 ‘비너차이퉁’의 파비안 크레치머 특파원과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레나 시퍼 서울지국장은 독일 동베를린 출신이어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