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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남북 정상회담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는 소식과 관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한 특유의 카드”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YTN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리허설이다. 성공을 보장해 놓은 것”이라며 “리설주 여사가 김정숙 여사와 만나는 모습, 그리고 만찬하는 모습은 세계적 뉴스가 될 것이다. 오히려 그쪽으로 모든 뉴스의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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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숙 여사, 리설주 여사. 사진=여성동아, 채널A 캡처.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 국가로 가면서 파격적으로 세계 정치, 외교 무대에 데뷔를 하는데 이 좋은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며 “북중 정상회담 때 펑리위안, 퍼스트레이디, 얼마나 유명한 가수냐. 그런데 리설주 여사하고 딱 비교해서 굉장한 홍보가 북한에 된 거다. 이걸 놓칠 김정은 위원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리설주 여사는 오후 6시15분 판문점에 도착한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여사는 평화의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