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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하나의 봄

입력 | 2018-04-28 03:00:00

[남북 4·27 판문점 선언]



만찬 건배하는 남북 정상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문 대통령 오른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김 위원장 왼쪽)가 27일 경기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 3층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건배사를 하며 김 위원장에게 “내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주시겠냐”고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판문점=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南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경계 앞에 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다. 1953년 휴전 이후 북한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것은 처음이다. 판문점=한국사진공동취재단

국군의장대 사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 앞마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국군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하고 김 위원장은 양팔을 내린 채 서 있다. 판문점=한국사진공동취재단

취재 열기 내외신 사진 및 영상기자들이 27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 일행의 차량을 취재하고 있다. 파주=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녹슨 군사분계선 표지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도보다리’ 옆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만져보고 있다. 임진강에서 동해까지 1292개의 표지판 중 101번째인 이곳에는 ‘0101’이라는 숫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녹슬어 잘 보이지 않는다. 판문점=한국사진공동취재단

판문점선 평양냉면 배달작전 북측 인사들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만찬을 위해 냉면 사리를 옮기고 있다. 한 남측 참석자는 만찬 메뉴로 나온 이 평양냉면에 대해 “진짜 맛은 있었다. 한데 반 그릇밖에 안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판문점=한국사진공동취재단

서울 평양냉면집은 장사진 27일 점심시간대 서울 마포구의 평양냉면집 ‘을밀대’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평양 옥류관 냉면이 남북 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확정되면서 유명 평양냉면집들이 ‘김정은 특수’를 누렸다.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