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표 대표
35년간 회사를 경영하며 스스로에게,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해온 말이다.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열여덟 살에 가난을 이겨내고자 형과 함께 부산에 왔다. 철물상 점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온갖 고생을 겪었지만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이겨냈다.
철강유통업이 호황을 누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외환위기, 정치적 변동, 업계 구조변화로 수차례 위기가 닥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3년 급성백혈병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하면 된다’는 내 마음 속 오랜 구호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도와줬다.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회사를 넓혀서 이전한다. 회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직원들을 위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을 갖출 것이다. 과거의 나처럼 생계 때문에 학업을 잇지 못한 직원에게는 본인이 원하면 일과 공부를 병행하도록 적극 배려하겠다. 가족 같은 그들에게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진리임을 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