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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배우 조재현이 새 공연을 시작하면서 활동을 재개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해당 연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조재현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극 ‘비클래스’(B CLASS) 측 관계자는 30일 오전 동아닷컴에 “해당 연극은 수현재씨어터에서 대관만 진행한 상황이다. 배우 조재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대관이 이뤄졌다. 또 다른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극 ‘비클래스’ 관계자와 수현재씨어터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단순 대관만 진행된 것으로, 조재현이 이끌던 수현재컴퍼니와는 무관한 스탠바이컴퍼니의 작품이다.
수현재씨어터 측은 공연장과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분리돼 있다며, 조재현의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기 전 계약된 대관 일정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현재컴퍼니가 현재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