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역대 5번째 5년연속 10S
서건창의 부상으로 2루 자리를 메우고 있는 넥센 김혜성(19)이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김혜성은 3일 NC와의 방문경기에서 1-1 동점이던 4회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NC 선발투수 이재학의 몸쪽 낮은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재학은 초구부터 4개 연속 빠른 공만 던지다 쓴맛을 봤다.
김혜성은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넥센의 2차 1라운드로 뽑힌 유망주로 이정후와 입단 동기다. 지난 시즌 1군 경험은 16경기가 전부였다. 올 시즌에도 대수비 요원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붙박이 2루수이자 팀의 간판타자였던 서건창의 부상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타격 기회를 얻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