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1962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이번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단행했다.
3일 KOTRA는 제26대 신임 감사에 김애경 전 BC카드 컴플라이언스 실장(53·사진)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김 감사는 미국에서 로스쿨을 나와 뉴욕주 변호사 및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율촌을 거친 뒤 직전에는 BC카드에서 내부통제와 리스크(위험)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