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비핵화 협상]폼페이오 취임식서 찬사 쏟아내 이방카-볼턴 등 실세들 총출동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이제 이 문제(북핵)를 완전히 해결할 때이며, 한반도 역사의 미래를 바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았다”면서도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다.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찬사를 쏟아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은) 일생을 미국을 지키는 데 헌신했다. 그는 진정한 애국자”라며 “이 순간은 그가 평생 연마한 기량과 봉사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부에서 전보다 더 큰 기가 느껴진다”고도 말했다. 취임식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 지나 해스펠 CIA 국장 내정자 등 워싱턴 유력 인사들이 모두 얼굴을 비쳤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