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서부의 휴양지 안탈리아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3일(현지 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터키 언론 휘리예트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반경 한국인 여행객이 탄 미니버스는 안탈리아 케메르를 지나다 도로 반대쪽에서 달려오던 터키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여행객 4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국인 일행 4명과 터키인 1명은 부상을 당했다.
터키 소방당국의 구급차와 구조대가 현장으로 급파됐다. 부상자 5명은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터키의 고대 유적 도시 파셀리스와 가까운 지역으로 단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