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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3관왕 ‘비밀의 숲’, NYT도 인정한 ‘웰메이드 드라마’

입력 | 2018-05-04 09:52:00

사진= tvN드라마 ‘비밀의 숲’


지난해 방송된 tvN드라마 ‘비밀의 숲’이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비밀의 숲’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비밀의 숲’은 대상 외에도 극본상(이수연 작가), 남자최우수연기상(조승우)을 수상하며 TV부문 최다인 3관왕에 올랐다.

조승우는 수상소감으로 “‘비밀의 숲’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작년 한 해 내내 행복했다. ‘비밀의 숲’이 시즌5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기기도 했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조승우, 배두나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연출로 두루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비밀의 숲’은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7 국제 TV 드라마 부문 톱10’에 포함됐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2017 방송비평상 드라마 부문, 같은 해 제1회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