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게 "경선과 일련의 공천과정에서 손을 떼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하루빨리 상계동에서 선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인재영입과 서울시장 승리가 지금 당에서 안 후보님이 맡으신 역할이고 우리 당이 꼭 필요로 하는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3일 이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4월 23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5명의 공천관리위원이 저의 공천에 대해 반대표를 일제히 던져서 제 공천이 보류된 바로 직후인 4월 24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요청으로 노원구청 인근 모 카페에서 독대했다"라며 "안 후보는 저에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 제의와 동시에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권고하였고 저는 일언지하에 두 가지 제안 모두 거절하였으며 출마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확인해 준 내용에 이견은 없으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다른 절반이 있다면 공개하면 된다"라고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